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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장

己酉 1909

8 / 11장

^9-8-1

^9-8-1
己酉夏(기유하)에 在銅谷(재동곡)하사 開天地大神門(개천지대신문)하시고 行天地大公事(행천지대공사)하시니, 設法(설법)하시고 行法(행법)하시사 下勅命神(하칙명신)하시니라.
기유년 여름에 대선생께서 구릿골에 계시며 천지대신문을 여시고 천지대공사를 행하시니, 설법하시고 행법하시사 신명에게 칙명을 내리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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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有勅(유칙)하시니, 大丈夫(대장부) 大丈婦(대장부).
칙령에, 大丈夫 大丈婦 (대장부 대장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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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弟子(제자)이 問曰(문왈), 今次公事(금차공사)이 爲(위) 大丈夫(대장부)오 大丈婦(대장부)하시니 仙世之道乎(선세지도호)잇가.
제자가 여쭈기를, 이번 공사가 대장부요 대장부라 하시니, 선경세상의 도리이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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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曰(왈), 我世之運(아세지운)이 爲相生(위상생)하고, 我世之道(아세지도)가 爲相生(위상생)하노라. 是故(시고)로 解寃之世(해원지세)니라
말씀하시기를, 나의 세상의 운이 상생이요, 내 세상의 도가 상생이니라. 그러므로 해원하는 세상이니라.

^9-8-5

^9-8-5
一日(일일)에 弟子(제자)이 侍之(시지)러니 曰(왈), 有一婦(유일부)이 願作女世(원작여세)하야 發願念珠之聲(발원념주지성)이 徹九天(철구천)이로다. 然而女世(연이여세)난 難哉(난재)오, 男女同權(남녀동권)호리라.
하루는 제자가 모셨더니 말씀하시기를, 한 아낙이 있어 여자 세상을 만들고자 하여 염주를 굴리며 비는 소리가 구천에 사무치도다. 그러나 여자의 세상은 어렵고, 남녀의 권리가 같은[男女同權] 세상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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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一日(일일)에 弟子(제자)이 侍之(시지)러니 告曰(고왈), 近地(근지)에 有少婦(유소부)하야 今(금)에 爲夫殉節(위부순절)하니이다.
하루는 제자가 모시다가 아뢰기를, 가까운 마을에 젊은 아낙이 있었는데, 이번에 지아비를 위하여 순절하였다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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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聞言(문언)하시고 曰(왈), 惡毒之鬼(악독지귀)가 無端作害人命(무단작해인명)이로다.
말을 들으시고 말씀하시기를, 악독한 귀신이 무단히 사람의 목숨을 해치는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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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卽下勅命神(하칙명신)하시니, 忠孝烈國之大綱然(충효열국지대강연) 國亡於忠(국망어충), 家亡於孝(가망어효), 身亡於烈(신망어열).
바로 신명에게 칙명을 내리시니, 충효열은 나라의 큰 벼리이지만 나라는 충으로 망하고, 집은 효로 망하고, 몸은 열로 망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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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弟子(제자)이 問曰(문왈), 后天(후천)에 忠孝烈之道(충효열지도)이 何如乎(하여호)잇가.
제자가 여쭈기를, 후천에 충효열의 도가 어떠하나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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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0
曰(왈), 在是(재시)오, 不在非(부재비)하노라.
말씀하시기를, 올바름만 있을 뿐, 그름은 없노라.

^9-8-11

^9-8-11
己酉夏(기유하)에 在龍頭峙(재용두치)하사 開天地大神門(개천지대신문)하시고 行天地大公事(행천지대공사)하시니, 設法(설법)하시고 行法(행법)하시사 下勅命神(하칙명신)하시니라.
기유년 여름에 대선생께서 용머리 고개에 계시며 천지대신문을 여시고 천지대공사를 행하시니, 설법하시고 행법하시사 신명에게 칙명을 내리시니라.

^9-8-12

^9-8-12
弟子(제자)이 命(명)으로 書上(서상)하니, 儒(유) 尼丘(니구) 佛(불) 西域(서역) 仙(선) 苦縣(고현) 命神(명신)하시니라.
제자가 명에 따라 글을 써서 올리니, 儒 尼丘 佛 西域 仙 苦縣 (유 니구 불 서역 선 고현) 신명에게 명하시니라.

^9-8-13

^9-8-13
弟子(제자)이 問曰(문왈), 今次公事(금차공사)이 命書儒佛仙(명서유불선)하시고, 傍書尼丘西域苦縣(방서니구서역고현)하시니 何以乎(하이호)잇가.
제자가 여쭈기를, 이번 공사에서 유불선을 쓰게 하시고, 그 옆에 니구와 서역과 고현을 쓰게 하시니 어째서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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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4
曰(왈), 天道(천도)이 更新(갱신)하노라.
말씀하시기를, 천도가 다시 새로워지느니라.

^9-8-15

^9-8-15
己酉夏 月 日(기유하 월 일)에 大先生(대선생)이 在全州銅谷(재전주동곡)하사, 開天地大神門(개천지대신문)하시고 行天地大公事(행천지대공사)하시니, 設法(설법)하사 庭上(정상)에 設一席(설일석)하사 平臥(평와)하시고, 弟子(제자)이 命(명)으로 別設一席於前(별설일석어전)하니라.
기유년 여름에 대선생께서 구릿골에 계시며 천지대신문을 여시고 천지대공사를 행하시니, 설법하사 마당에 자리를 하나 까시고 누우시고, 제자가 명에 따라 다른 자리 하나를 그 앞에 까니라.

^9-8-16

^9-8-16
曰(왈), 孔子(공자)아. 汝(여)난 殺小正卯(살소정묘)하니 何可謂之聖人乎(하가위지성인호)며, 汝(여)난 三代薄妻(삼대박처)하니 何可謂之齊家乎(하가위지제가호)아. 我世(아세)에 無用(무용)하니 行他世(행타세)하라.
말씀하시기를, 공자야. 너는 소정묘를 죽였으니 어찌 성인이라 불릴 수 있으며, 너는 삼대에 걸쳐 아내를 쫓아내었으니 어찌 제가했다는 말을 들으랴. 나의 세상에는 쓸모없으니 다른 세상으로 가라.

^9-8-17

^9-8-17
曰(왈), 釋迦牟尼(석가모니)아. 汝(여)난 深居樹陰(심거수음)하야, 誘人子弟(유인자제)하야 絶父子之天倫(절부자지천륜)하며 絶男女之陰陽(절남녀지음양)하야 謨絶種於世(모절종어세)하니, 汝(여)난 何知國家乎(하지국가호)며 何知先靈乎(하지선령호)며 何知蒼生乎(하지창생호)아. 不可謂之佛也(불가위지불야)니라. 我世(아세)에 無用(무용)하니 行他世(행타세)하라.
말씀하시기를, 석가모니야. 너는 나무 그늘에 깊이 들어박혀 지내며 남의 자제를 꾀어 부자의 천륜을 끊게 하며, 남녀의 음양을 끊게 하여 인간의 씨를 없애려하니, 네가 어찌 국가를 알며, 어찌 선영을 알며, 어찌 창생을 안다 하리오. 부처라 부를 수 없느니라. 나의 세상에 쓸모가 없으니 다른 세상으로 가라.

^9-8-18

^9-8-18
曰(왈), 老子(노자)아. 生産之艱(難□)(생산지간(난□))이 如死地(여사지)하야 世(세)에 有脫履更耶之說(유탈이갱야지설)이어늘, 汝(여)난 在母腹八十一年云(재모복팔십일년운)하니 不孝莫大也(불효막대야)라. 汝(여)난 述異端八十卷云(술이단팔십권운)이나 世(세)에 讀者(독자)이 稀(희)하고 我亦不見(아역불견)하니라. 我世(아세)에 無用(무용)하니 行他世(행타세)하라.
말씀하시기를, 노자야. 아기 낳는 어려움이 죽는 것과 같아서 세상에 신을 벗으면서 이 신을 다시 신을지 모른다는 말이 있거늘, 너는 어미의 뱃속에 팔십 일년 동안 있었다 하니 더 큰 불효가 없노라. 네가 이단 팔십 권을 지었다 하나 세상에 읽은 사람이 드물고, 나 또한 보지 못했노라. 나의 세상에는 쓸모가 없으니 다른 세상으로 가라.

^9-8-19

^9-8-19
下勅命神(하칙명신)하시니라.
신명에게 명령을 내리시니라.

^9-8-20

^9-8-20
己酉夏 月 日(기유하 월 일)에 大先生(대선생)이, 在全州銅谷(재전주동곡)하사 開天地大神門(개천지대신문)하시고 行天地大公事(행천지대공사)하시니, 設法(설법)하시고 行法(행법)하사 下勅命神(하칙명신)하시니 三日(삼일)에 畢役(필역)하시니라.
기유년 여름에 대선생께서 전주 구릿골에 계시며 천지대신문을 여시고 천지대공사를 행하시니, 설법하시고 행법하시사 신명에게 칙명을 내리시니, 사흘에 일이 끝나니라.

^9-8-21

^9-8-21
曰(왈), 舊天(구천)이 專爲殺人之公事故(전위살인지공사고)로 我(아)이 改之(개지)나, 運之未也(운지미야)에 延命之道(연명지도)가 難哉難哉(난재난재)하야 飢餓之呼(기아지호)가 徹九天(철구천)하노라.
말씀하시기를, 묵은 하늘이 사람 죽이는 공사만 하므로 내가 고치거니와, 운이 오기 전에 목숨을 이을 길이 어렵고 어려워서 배고프다는 소리가 구천에 사무치리라.

^9-8-22

^9-8-22
一日(일일)에 侍之(시지)러니 弟子(제자)이 告曰(고왈), 天下萬民(천하만민)이 望堯舜之世(망요순지세)하야 若渴(약갈)하오니, 今也(금야)에 出世(출세)하사 成乎万民之願(成乎만민지원)하소서.
어느 날 모시던 제자가 아뢰기를, 천하의 백성이 요순의 세상을 바라기를 목마른 듯 하오니, 이제 세상에 나서시어 만백성의 소원을 이루어 주소서.

^9-8-23

^9-8-23
曰(왈), 天下事(천하사)난 無二人(무이인)하야 不可爲也(불가위야)니라.
말씀하시기를, 천하사는 두 사람이 없어서 할 수 없느니라.

^9-8-24

^9-8-24
一日(일일)에 在銅谷(재동곡)하시더니 弟子(제자)이 告曰(고왈), 天下事(천하사)난 將待何時乎(장대하시호)잇가.
하루는 구릿골에 계신데 제자가 아뢰기를, 천하사는 앞으로 어떤 때를 기다리이까?

^9-8-25

^9-8-25
橫書示之(횡서시지)하시니,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
가로로 글을 써서 보여주시니,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

^9-8-26

^9-8-26
弟子(제자)이 問曰(문왈), 以十二支(이십이지)로 何知天下事之將成何時乎(하지천하사지장성하시호)잇가.
제자가 여쭈기를, 십이지지로 천하사가 어느 때에 이루어지는지를 어떻게 아나이까?

^9-8-27

^9-8-27
橫書其上(횡서기상)하시니, 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그 위에 가로로 글을 쓰시니, 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9-8-28

^9-8-28
曰(왈), 此二行(차이행)이 如織布之筬(여직포지성)하고, 如整髮之梳(여정발지소)하노라.
말씀하시기를, 이 두 줄은 베 짜는 바디와 같고, 머리 빗는 빗과 같으니라.

^9-8-29

^9-8-29
一日(일일)에 侍之(시지)러니 曰(왈), 沸釜(비부)하며 喉焦(후초)하며 □腐(장부)하면 時事(시사)를 可知(가지)니라.
하루는 제자가 모셨더니 말씀하시기를, 가마가 끓고 인후가 타며 창자가 썩으면 시사(時事)를 알리라.

^9-8-30

^9-8-30
一日(일일)에 侍之(시지)러니 曰(왈), 天下事(천하사)가 甲乙(갑을)에 爲起頭(위기두)하고, 戊己(무기)에 爲飜身(위번신)하노라.
하루는 제자가 모셨더니 말씀하시기를, 천하사가 갑을에 머리를 들고, 무기에 몸을 뒤집노라.

^9-8-31

^9-8-31
一日(일일)에 在銅谷(재동곡)하시더니 曰(왈), 大祥之祥字(대상지상자)가 爲祥瑞祥字(위상서상자)하노라.
하루는 구릿골에 계시더니 말씀하시기를, 대상(大祥)의 상(祥) 자가 상서(祥瑞) 상 자(字)이니라.

^9-8-32

^9-8-32
弟子(제자)이 問曰(문왈), 后天(후천)은 小大祥(소대상)에 無致哀乎(무치애호)잇가.
제자가 여쭈기를, 후천은 소상과 대상에 슬픔이 없나이까?

^9-8-33

^9-8-33
曰(왈), 我世(아세)에 小大祥(소대상)이 有喜(유희)어니와 不有悲(불유비)하노라.
말씀하시기를, 나의 세상에 소, 대상에 기쁨은 있으려니와 슬픔이 없느니라.

^9-8-34

^9-8-34
一日(일일)에 弟子(제자)이 侍之(시지)러니 曰(왈), 時乎三台星(시호삼태성)에 虛字精氣(허자정기)가 出焉(출언)하노라.
하루는 제자가 모셨더니 말씀하시기를, 때에 삼태성에서 허(虛) 자(字) 정기가 나오노라.

^9-8-35

^9-8-35
弟子(제자)이 問曰(문왈), 三台星(三台星)이 爲虛精六旬曲生(위허정육순곡생)하고, 老子之道(노자지도)가 致虛極(치허극)하고 守精篤(수정독)하니 虛精(허정)이 爲老子之星(위노자지성)하야, 老子(노자)가 將出世於大道之下乎(장출세어대도지하호)잇가.
제자가 여쭈기를, 삼태성이 허정육순곡생(虛精六旬曲生)이 되고, 노자의 도가 허무한 끝에 이르러 정을 도타이 지키므로 허정(虛精)이 노자의 별이 되며, 노자가 앞으로 대도 아래에서 세상에 나오나이까?

^9-8-36

^9-8-36
曰(왈), 時來(시래)하면 知(지)하노라.
말씀하시기를, 때가 오면 아느니라.

^9-8-37

^9-8-37
一日(일일)에 在野(재야)하시더니 銅谷右山麓下(동곡우산록하)에 臥草田(와초전)하시고 曰(왈), 此(차)난 天下之大地(천하지대지)니 爲我身後之地(위아신후지지)하노라.
하루는 들에 계시더니 구릿골 오른 쪽 산등성이 밑의 풀밭에 누우사 말씀하시기를, 이는 천하의 대지(大地)이니 나의 신후지지(身後之地)로 삼노라.

^9-8-38

^9-8-38
一日(일일)에 弟子(제자)이 侍之(시지)러니, 我世(아세)에 別有葬法(별유장법)하니 若人(약인)이 有死(유사)하거든 枕木之上(침목지상)에 置棺廓(치관곽)하고 姑土龍(고토룡)하야, 待仙世之成(대선세지성)하면 可也(가야)하노라.
하루는 제자가 모셨더니 말씀하시기를, 나의 세상에 장사지내는 법이 따로 있으니, 만약 사람이 죽으면 나무를 받치고 그 위에 관곽(棺槨)을 얹고 임시 무덤을 만들어, 선경 세상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리면 좋으니라.

^9-8-39

^9-8-39
一日(일일)에 弟子(제자)이 侍之(시지)러니, 人(인)이 有死者(유사자)하야 求置棺廓(구치관곽)하거늘, 入棺廓中(입관곽중)하시고 曰(왈), 棺合我身(관합아신)하도다. 我(아)이 將死(장사)호리니 求棺廓(구관곽)하야 來(내)하라.
하루는 제자가 모시더니 어떤 사람이 죽어서 관곽을 사다가 두거늘, 그 관속에 들어가 누우시고 말씀하시기를, 관이 내 몸에 맞도다. 내가 장차 죽으리니 관곽을 구해 오너라.

^9-8-40

^9-8-40
弟子(제자)이 告曰(고왈), 經營天下(경영천하)하시거늘 何爲不祥之言乎(하위불상지언호)잇가.
제자가 아뢰기를, 천하를 경영하시거늘, 어찌 상서롭지 못한 말씀을 하시나이까?

^9-8-41

^9-8-41
曰(왈), 汝(여)난 願我長世乎(원아장세호)아. 汝(여)난 不信我言乎(불신아언호)아.
말씀하시기를, 너는 내가 세상에 오래있기를 바라느냐? 너는 내 말을 믿지 못하느냐? 하시니라.

^9-8-42

^9-8-42
一日(일일)에 弟子(제자)이 侍之(시지)러니 曰(왈), 收斂死體(수렴사체)호대 結縛屍身(결박시신)은 先天之惡法(선천지악법)이니라.
하루는 제자가 모셨더니 말씀하시기를, 시체를 거두어 염할 때 시신을 묶는 것은 선천의 악법이니라.

^9-8-43

^9-8-43
一日(일일)에 弟子(제자)이 侍之(시지)러니 曰(왈), 人之有死也(인지유사야)에 棉花(면화)를 入棺中(입관중)하면 吉也(길야)니라.
하루는 제자가 모셨더니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죽으면 관 속에 솜을 넣으면 길하니라.

^9-8-44

^9-8-44
己酉夏 月 日(기유하 월 일)에 大先生(대선생)이 在全州銅谷(재전주동곡)하사, 開天地大神門(개천지대신문)하시고 行天地大公事(행천지대공사)하시니, 設法(설법)하시고, 呻吟良久(신음양구)하시고 問弟子(문제자)하사 曰(왈), 症杜(증수)가 如黃疸乎(여황달호)아.
기유년 여름에 대선생께서 구릿골에 계시며 천지대신문을 여시고 천지대공사를 행하시니, 설법하시고 오랫동안 신음하시며 제자에게 물어 말씀하시기를, 증세가 황달 같으냐?

^9-8-45

^9-8-45
病狀(병상)이 酷似(혹사)하고 苦痛(고통)이 爲甚(위심)하시다 更起氣力(갱기기력)하시니, 宛如平常(완여평상)하시니라.
아픈 모습이 꼭 같고 고통이 심하시다가 다시 기운을 차리시니, 보통 때와 똑같으시니라.

^9-8-46

^9-8-46
再次(재차)에 呻吟良久(신음양구)하시고 問弟子(문제자)하사 曰(왈), 症杜(증수)가 如內腫乎(여내종호)아.
다시 오랫동안 신음하시며 제자에게 물어 말씀하시기를, 증세가 내종(內腫) 같으냐?

^9-8-47

^9-8-47
病狀(병상)이 酷似(혹사)하고 苦痛(고통)이 爲甚(위심)하시다 更起氣力(갱기기력)하시니, 宛如平常(완여평상)하시니라.
아픈 모습이 꼭 같고 고통이 심하시다가 다시 기운을 차리시니, 보통 때와 똑같으시니라.

^9-8-48

^9-8-48
又次(우차)에 亦呻吟良久(역신음양구)하시고 問弟子(문제자)하사 曰(왈), 症杜(증수)가 如怪疾乎(여괴질호)아.
또 다시 오랫동안 신음하시며 제자에게 물어 말씀하시기를, 증세가 괴질 같으냐?

^9-8-49

^9-8-49
病狀(병상)이 酷似(혹사)하고 苦痛(고통)이 爲甚(위심)하시다 更起氣力(갱기기력)하시니, 宛如平常(완여평상)하시니라.
아픈 모습이 꼭 같고 고통이 심하시다가 다시 기운을 차리시니, 보통 때와 똑같으시니라.

^9-8-50

^9-8-50
又次(우차)에 亦呻吟良久(역신음양구)하시고 問弟子(문제자)하사 曰(왈), 症杜(증수)가 如鼈腹乎(여별복호)아.
또 다시 오랫동안 신음하시며 제자에게 물어 말씀하시기를, 증세가 자라 배 같으냐?

^9-8-51

^9-8-51
病狀(병상)이 酷似(혹사)하고 苦痛(고통)이 爲甚(위심)하시다 更起氣力(갱기기력)하시니, 宛如平常(완여평상)하시니라.
아픈 모습이 꼭 같고 고통이 심하시다가 다시 기운을 차리시니, 보통 때와 똑같으시니라.

^9-8-52

^9-8-52
以此(이차)로 及多病(급다병)하시고 曰(왈), 天下萬世(천하만세)에 哀哉億兆之病苦(애재억조지병고)하야, 九年公事之間(구년공사지간)에 我(아)이 代病者多矣(대병자다의)라. 今(금)에 所餘(소여)를 痛之(통지)하니 此(차)난 痛藥也(통약야)니라.
이렇게 많은 병을 앓으시고 말씀하시기를, 천하 만세에 억조의 병고를 불쌍히 여겨 공사를 보는 구년 동안에 내가 대신 앓은 병이 많은지라. 이제 나머지를 앓으니 이것이 앓음 약[痛藥]이라.

^9-8-53

^9-8-53
下勅命神(하칙명신)하시다.
신명에게 칙명을 내리시니라.

^9-8-54

^9-8-54
弟子(제자)이 告曰(고왈), 今次公事以天地之至尊(금차공사이천지지지존)으로 爲億兆之赤子蒼生(위억조지적자창생)하사 大苦天下之病(대고천하지병)하시니 惶恐無地(황공무지)하나이다.
제자가 아뢰기를, 이번 공사에서 천지의 지존으로써 억조의 적자창생(赤子蒼生)을 위하여 천하의 병을 크게 앓으시니, 황공무지 하나이다.

^9-8-55

^9-8-55
曰(왈), 釋迦佛(석가불)이 謂我世(위아세)를 爲龍華世界(위용화세계)하고, 天下之人(천하지인)이 無疾苦(무질고)라 하니, 我(아)난 愛民(애민)하노라.
말씀하시기를, 석가불이 나의 세상을 용화세계(龍華世界)라 하고, 천하 사람들이 병이 없다 하였으니, 나는 백성을 사랑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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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26-05-10data(scripture): sentence-anchor 재분리 — □는 종결부호 X (3456 → 3408)
  10. 2026-05-09data(scripture): 천지개벽경 ? → □ 일괄 대체 (폰트 미지원 한자 자리)
  11. 2026-05-09review(scripture): 단계 5 — 마침표 누락 종결 10건 보강
  12. 2026-05-08feat(scripture): 천지개벽경 절 anchor → 문장 anchor 마이그레이션
  13. 2026-05-06refactor(scripture): 정식판 슬러그 단일화 — cheonjigaebyeokgyeong 메인, 임시 한글본 백업화
  14. 2026-05-06data(scripture): 임시 한글본 측 절 정렬 변경분 — admin 도구로 한자 측과 페어링 위해 일부 한글 절 병합/분할
  15. 2026-04-26feat: initial jsbooks site (Astro + Svelte isla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