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장
^2-7-1
弟子(제자) 問曰(문왈), 佛家(불가)에 有當來佛讚歎說偈(유당래불찬탄설게)하야 釋迦佛(석가불)은 娑婆世界之道主也(사바세계지도주야)오, 彌勒佛(미륵불)은 龍華世界之道主也(용화세계지도주야)니, 娑婆世界(사바세계)는 苦海也(고해야)오, 龍華世界(용화세계)는 仙境也(선경야)니, 彌勒佛造化仙境(미륵불조화선경)은 天門(천문)이 廣開(광개)하고, 天神(천신)이 降世(강세)하고, 世人(세인)이 上天(상천)하고, 晝夜(주야)가 通明(통명)하고, 百穀(백곡)이 長收(장수)하고, 萬果(만과)가 碩大(석대)하고, 盛食(성식)이 自生(자생)하고, 美衣(미의)가 自至(자지)하고, 治政(치정)이 無爲(무위)하고, 庶民(서민)이 自化(자화)하고, 仙樂(선악)이 幽玄(유현)하고, 風流(풍류)가 繼日(계일)하고, 金玉(금옥)이 滿堂(만당)하고, 道不拾遺(도불습유)하고, 夜不閉戶(야불폐호)하고, 坐觀天際(좌관천제)하고, 千里散至(천리삽지)하고, 不老不死(불로불사)하고, 世無鰥寡(세무환과)하고, 一男一女(일남일녀)하고, 天下爲公(천하위공)하고, 雨順風調(우순풍조)하고, 世無飢荒(세무기황)하고, 人無嫡庶(인무적서)하고, 世無班常(세무반상)하고, 珍禽異花(진금이화)하고, 害獸無種(해수무종)하고, 事老如親(사노여친)하고, 愛幼如子(애유여자)하고, 世無病苦(세무병고)하고, 農無踐役(농무천역)하고, 牛馬不役(우마불역)하고, 慈愛洋洋(자애양양)하고, 生生爲德(생생위덕)이라 하니 然乎(연호)잇가.
제자가 여쭈기를, 불가(佛家)에 당래불(當來佛) 찬탄설게(讚歎說偈)가 있어서, 석가불은 사바세계의 도주(道主)요 미륵불은 용화세계의 도주라. 사바세계는 고해(苦海)이고 용화세계는 선경(仙境)이니, 미륵불 조화선경은 하늘문이 넓게 열리고, 천신이 세상에 내려오고, 세인이 하늘에 오르고, 주야가 한가지로 밝으며, 모든 곡식을 한 번 심어 여러 번 거두며, 모든 과일이 매우 크고, 맛좋은 음식이 저절로 생기고, 아름다운 옷이 저절로 얻어지고, 정사(政事)는 함이 없이 다스리고, 뭇 백성이 저절로 교화되고, 신선의 음악이 그윽하고, 풍류가 날마다 이어지며, 금과 옥이 집에 가득하고, 길에 떨어진 물건을 줍지 않으며, 밤에는 문을 닫지 않고, 앉은 자리에서 하늘나라를 보며, 천리길을 순식간에 당도하고, 늙지도 죽지도 않으며, 세상에 홀아비와 과부가 없고, 아들 딸 하나씩을 낳으며, 온 천하가 공변되고, 비바람이 순조롭고, 흉년이 없어져 굶주림이 없고, 적자와 서자의 차별이 없으며, 양반과 상놈의 구별도 없고, 진기한 새가 날고 별스런 꽃이 피며, 해로운 짐승이 없어지며, 노인을 부모처럼 섬기고, 어린이를 자식처럼 사랑하며, 세상에 질병의 괴로움이 없고, 농사를 천한 일로 여기지 않고, 소와 말을 부리지 않고, 사랑이 넘쳐나고, 생명을 살리는 것을 덕으로 삼는다 하니 그러하옵니까?
^2-7-2
曰(왈), 聖言也(성언야)니라.
말씀하시기를, 성인의 말이로다[聖言也].
^2-7-3
擊膝作興(격슬작흥)하사 曰(왈), 好歲月(호세월)이 將來(장래)로다, 救福者(구복자)야 懋哉(무재)어다.
무릎을 치고 흥을 돋우시며 말씀하시기를, 좋은 세월이 오는구나. 복을 구하는 자는 힘쓸지어다.
^2-7-4
^2-7-5
曰(왈), 有三生之緣者(유삼생지연자) 從我也(종아야)니라.
말씀하시기를, 삼생의 인연이 있는 자라야 나를 따르느니라.
^2-7-6
曰(왈), 我(아)난 穀土三尺(갱토삼척)하니 農作(농작)이 大有也(대유야)니라.
말씀하시기를, 내가 땅을 석 자까지 태우니 농사가 잘되리라.
^2-7-7
曰(왈), 我(아)난 百穀(백곡)을 一植而長收也(일식이장수야)니라.
말씀하시기를, 나는 모든 곡식을 한 번 심어 계속 거두게 하노라.
^2-7-8
曰(왈), 我(아)난 牛馬之苦(우마지고)를 代之機械也( 대지기계야)니라.
말씀하시기를, 나는 소와 말의 괴로움을 기계가 대신하게 하노라.
^2-7-9
曰(왈), 我世(아세)에 耕耘稼穡(경운가색)을 神亦爲之也(신역위지야)니라.
말씀하시기를, 나의 세상에는 논밭 갈고 심고 거두는 일을 신이 대신케 하리라.
^2-7-10
曰(왈), 我世(아세)에 夫婦(부부)난 一夫一婦(일부일부)오, 所生(소생)은 一男一女也(일남일녀야)니라.
말씀하시기를, 나의 세상에서 부부는 일부일처요, 자녀는 일남일녀가 되리라.
^2-7-11
曰(왈), 我世(아세)에 無鰥寡孤獨也(무환과고독야)니라.
말씀하시기를, 나의 세상에는 홀아비[鰥]와 과부[寡]와 부모 없는 아이[孤]와 자식 없는 노인[獨]이 없으리라.
^2-7-12
弟子(제자) 問曰(문왈), 水雲(수운)이 來世(내세)에 有一男九女之說(유일남구녀지설)하니 然乎(연호)잇가.
제자가 여쭈기를, 수운이 오는 세상에 한 남자가 아내 아홉을 거느린다고 말하니 그러하옵니까?
^2-7-13
말씀하시기를, 선천에 남자는 척이 많고 여자는 원한이 많으니, 큰 겁액이 닥칠 때 한 때 그런 일이 있노라.
^2-7-14
無戚善生(무척선생)이라 하니 勿作戚也(물작척야)니라.
무척(無戚) 잘 산다고 하나니, 척을 짓지 말라.
^2-7-15
曰(왈), 我世(아세)에 子孫(자손)이 與先祖(여선조)로 同床也(동상야)니라.
말씀하시기를, 나의 세상에 자손이 선조와 같은 상에 앉으리라.
수정 이력 (13)
- 2026-05-20feat(wikilink): terms 카드 자동 wikilink 적용 (253건) (#58)
- 2026-05-20feat(wikilink): people 카드 자동 wikilink 적용 (122건) (#55)
- 2026-05-19feat(wikilink): 천지개벽경 wikilink 한자→한글본 이관 (228건 추가 + 572건 revert) (#39)
- 2026-05-19feat(wikilink): name_hanja alias + 천지개벽경 한자 본문 wikilink 579건 (#33)
- 2026-05-19chore(wikilink): 천지개벽경 232건 + 동곡비서 246건 자동 적용 (#32)
- 2026-05-10fix(scripture): 천지개벽경 — 원본 결함 ? 39건 정리 (□ 제거)
- 2026-05-10refactor(scripture): 천지개벽경 절 heading 제거 — 평면 문장 모델로
- 2026-05-10data(scripture): sentence-anchor 재분리 — □는 종결부호 X (3456 → 3408)
- 2026-05-09data(scripture): 천지개벽경 ? → □ 일괄 대체 (폰트 미지원 한자 자리)
- 2026-05-08feat(scripture): 천지개벽경 절 anchor → 문장 anchor 마이그레이션
- 2026-05-06refactor(scripture): 정식판 슬러그 단일화 — cheonjigaebyeokgyeong 메인, 임시 한글본 백업화
- 2026-05-06data(scripture): 임시 한글본 측 절 정렬 변경분 — admin 도구로 한자 측과 페어링 위해 일부 한글 절 병합/분할
- 2026-04-26feat: initial jsbooks site (Astro + Svelte isla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