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묵 (震默)
조선 시대 고승. 불도의 종장(宗長).
조선 시대 고승. 불도의 종장(宗長).
…道)의 종장(宗長)으로 명하고, 수운을 선도(仙道)의 종장으로 명하고, 진묵을 불도(佛道)의 종장으로 명하고, 회암을 유도(儒道)의 종장으로 명하여 단점은 버리고 장점을 취하며 모든 선(善)을 종합(綜合)하나니, 이런…
말씀하시기를, 진묵이 봉곡에게 원한을 품고 서쪽으로 건너가 서국문명을 열었나니, 나는 동토로 불러와 선경 건설에 힘쓰도록 하느니라.
…를, 우리나라의 임진란을 최풍헌이 맡았으면 사흘을 넘기지 않을 일이요, 진묵이 맡았으면 석 달 일에 지나지 않고, 구봉이 맡았으면 여덟 달을 넘기지 않을 일이었다고 하나니, 이는 선불유의 도술의 장단(長短)이 이와 같이…
제자가 여쭈기를, 옛날에 진묵이 칠일 동안 칠성을 감추어 죄수를 풀어주었다 하니 그런 일이 있었나이까?
어느 날 제자가 아뢰기를, 옛날에 진묵대사가 모악산 대원사에 있을 적에 무량암에서 도통하니, 본래 타고난 자질이 재주가 남보다 뛰어나고 도술이 능통하더니, 하루는 당시 유학의 대가인…
…하고 시험함에 대답이 물 흐르듯 하여 전질을 외워내니, 봉곡이 시기하여 진묵대사가 불교에 능통한데다가 다시 유학까지 깨치면 그 능력을 누구 당할 수 있으리오 하여, 어질지 못한 마음을 품었답니다.
하루는 진묵대사가 팔만대장경을 보고자 하여 절의 중에게 말하기를, 내가 이제 천축에 들어갈 것인데 몸으로 다녀오기가 불편하여 몸을 절에다가 두고 갈 것이니…
말씀하시기를, 옛날에 진묵이 봉곡의 해를 입어 동방의 문명신을 거느리고 서양으로 넘어가 서양 문명을 개설(開設)하였나니, 이제 이 땅으로 불러와 선경 건설에 나아가 일하…
제자가 여쭈기를, 이제 진묵대사가 고국으로 돌아오면 선경을 건설할 때 맡게 될 일이 가볍지 않나이까?
말씀하시기를, 진묵이 내 세상에서 맡은바 직책이 더없이 소중하니, 앞으로 천하의 존경을 받으리라.
# 불도 (佛道) 불가(佛家)의 도. 진묵이 종장(宗長)으로 임명됨 (02-03_장 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