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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개벽경 · 권 2 · 임인편 (壬寅篇) · 壬寅 1902

4장

1절 ^2-4-1
임인년 여름 ○월 ○일 ○시에 대선생께서 전주 하운동에 계시면서 천지대신문을 여시고 천지대공사를 행하시니라.
2절 ^2-4-2
설법하시고 말씀하시기를, 인간 세상의 어지럽고 시끄러움은 명부의 착란(錯亂)이니라.
3절 ^2-4-3
그러므로 명부(冥府)를 바르게 다스리면[正理] 인간 세상도 또한 바로 잡히느니라.
4절 ^2-4-4
여러 날 칙령을 내리시는데 밤낮을 계속하시고 신(神)에게 명령하시기를 다하시니라.
5절 ^2-4-5
말씀하시기를, 전명숙최수운김일부에게 명하여 명부를 바르게 다스리도록 하노라.
6절 ^2-4-6
말씀하시기를, 전명숙을 조선명부로 임명하고, 최수운일본명부로 임명하고, 김일부를 청국명부로 임명하노라.
7절 ^2-4-7
말씀하시기를, 최수운은 나의 세상이 옴을 알렸고, 김일부는 내 세상의 이치를 밝혔으며, 전명숙은 내 세상의 첫머리를 만들었노라.
8절 ^2-4-8
말씀하시기를, 명숙이 도탄(塗炭)에 빠진 백성을 구하고자 하고, 상인(常人)의 천대를 풀어주기를 바라니 만신(萬神)이 기뻐하노라.
9절 ^2-4-9
말씀하시기를, 전명숙은 만고의 명장(名將)이니, 포의한사로 천하의 난을 동(動)하게 한 사람은 만고에 명숙 한 사람 뿐이니라.
10절 ^2-4-10
가르침을 내리시니, 永世花長乾坤位(영세화장건곤위)오, 大方日明艮兌宮(대방일명간태궁)이라. 영세토록 꽃은 건곤(乾坤)의 자리[位]에서 자라고, 큰 방위의 태양은 간태(艮兌)의 궁(宮)에서 빛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