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1절 ^6-1-1
대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지금 행하는 제사의 범절은 묵은 하늘[舊天]이 잘못 지은 것이니, 진법(眞法)이 나오노라.
2절 ^6-1-2
제자가 아뢰기를, 제자들 중에서 조상의 제삿날을 당하여 제수를 준비하는 사람이 있으면, 앉으신 곳으로 가져오라 하시어 여러 제자들과 정답고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시며 함께 드시고 말씀하시기를 오늘 너의 제사가 잘 되었다고 하시니, 조상과 자손은 은의(恩義)가 있는 바이온데, 한 해에 한 번 있는 제사에 술도 올리지 못하고 절도 올리지 못하오니, 자손된 마음에서는 빠진 듯 하나이다.
3절 ^6-1-3
말씀하시기를, 옳도다. 은혜는 부모에게서 생겨나 덕이 천지와 합하노라.
4절 ^6-1-4
때가 와서 너희가 부모를 위해 치성을 마련하면, 내가 위에 자리하여 너희의 부모가 나를 모시는 영광을 즐기게 하고 너희들이 나에게 깨끗한 술을 바치고 공경히 절을 올리면, 너희 부모의 영화롭고 행복함과 너희 마음의 기쁘고 즐거움이 말로 할 수 없노라.
5절 ^6-1-5
제자가 아뢰기를, 불로불사하고 선조들이 같은 상에 앉아 즐긴다면, 사람들의 영화롭고 행복함이 이에서 더할 것이 어찌 있사오리까.
6절 ^6-1-6
말씀하시기를, 그러므로 선경 세상이니라. 나의 세상에 천하가 한 집안[天下一家]이 되고 만백성이 한 가족[萬生一族]이 되노라.
7절 ^6-1-7
제자가 여쭈기를, 선천에 제사 음식을 차리는 법이 차례가 있으니 어떠합니까?
8절 ^6-1-8
말씀하시기를, 묵은 하늘이 잘못 지은 것이니라.
9절 ^6-1-9
나의 세상에는 치성에 올리는 모든 음식이 정성들여 만들면 좋고, 깨끗하면 좋고, 맛이 좋으면 좋나니, 차리는 순서는 없느니라.
10절 ^6-1-10
제자가 여쭈기를, 선천에 사람이 죽으면, 죽은 이를 보내는 예법이 울음으로 보내니 어떠합니까?
11절 ^6-1-11
말씀하시기를, 죽음에 슬픔이 있으면 울음으로 보내는 것이 옳으니라.
12절 ^6-1-12
제자가 여쭈기를, 선경 세상에 사람이 천 살이 되어 하늘로 돌아가면 어찌합니까?
13절 ^6-1-13
말씀하시기를, 노래로 보내노라.
14절 ^6-1-14
15절 ^6-1-15
말씀하시기를, 죽음이 없고 슬픔이 없는데 울 일이 어디 있으리오.
16절 ^6-1-16
17절 ^6-1-17
말씀하시기를, 나의 세상에 너희들은 불로불사하여, 하늘에 올라서는 내 조정에서 천국의 영화를 즐기고, 땅에 내려가서는 자손을 거느려 길이 선경을 누리리니, 즐거움은 넘치려니와 슬픔은 있을 수 없노라.
18절 ^6-1-18
하루는 상인(喪人)을 보시고 말씀하시기를, 상복(喪服)은 거지 죽은 귀신이 만든 것이니라.
19절 ^6-1-19
제자가 여쭈기를, 유가에서 만든 바는 이와 다릅니까?
20절 ^6-1-20
말씀하시기를, 추하고 험하니 나의 세상에는 이 옷을 없애노라.
21절 ^6-1-21
말씀하시기를, 천하사를 하는 사람은 상인(喪人)에게 절하지 않느니라.
22절 ^6-1-22
제자가 여쭈기를, 윤리에 따라 절하지 않을 수 없으면 어떻게 하오리까?
23절 ^6-1-23
말씀하시기를, 하지 말아야 할 절을 합니다 라고 심고하고 절하라.
24절 ^6-1-24
나의 세상에는 흉한 일이 없고, 흉한 상(喪)이 없느니라.
25절 ^6-1-25
말씀하시기를, 듣고서도 실행하지 않으면, 듣지 않은 것만 못하니라.
26절 ^6-1-26
27절 ^6-1-27
설법하시고 행법하사, 제자들이 명에 따라 밤낮으로 말을 하지 않고 담배를 피우지 않으니, 절차가 아주 엄숙하니라.
28절 ^6-1-28
낮부터 밤까지 신명에게 칙령을 내리셨는데, 이 공사를 알려주시지 않으시니라.
29절 ^6-1-29
말씀하시기를, 천하사를 하는 사람은 먼저 망한 뒤에 흥하고, 죽을 지경에 든 뒤에 삶을 얻노라.
30절 ^6-1-30
제자가 여쭈기를, 선천에는 보통 공사에 여자를 꺼리거늘, 어쩌다 천지공사를 보실 때 여자를 데려오라 하사 옆에 두시고 오랫동안 칙령을 내리시어, 일이 끝난 뒤에 돈을 주어 보내시니 어째서입니까?
31절 ^6-1-31
말씀하시기를, 음만 있거나 양만 있으면[獨陰獨陽] 화육(化育)이 되지 않느니라.